안녕하세요.
꼬꼬무 독서여행 가이드 안기홍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여행은
괴산 이음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예요.
총 다섯 번 중 현재까지 두 번 진행되었어요.
간단한 후기와 소식 전합니다.
첫 여행지는 박완서 작가의 <나목>이었어요.
먼저. 나목을 쓴 작가 박완서 선생님에 대해 나눴어요.
나목이란 작품(여행지)은 박완서라는 광활한 대지 위에서 솟아났기에 그 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할수 있었어요.
그후. 나목에 대한 느낌을 나눴는데, 아주 다양했어요.
한편의 성장소설로.
한국전쟁에 대한 색다른 체험기로.
작가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해준 책으로.
적나라한 영혼의 모습을 드러내는 책으로.
예술가의 삶이란 어떤것인가 질문하는 책으로.
본격적으로 나목 속으로 들어가서
이경. 옥희도, 태수, 이경의 어머니, 녹색 눈의 조 등 다양한 인물과 그 인물이 움직이는 동선과 장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단연 주인공은 이경이었어요.1970년에 나온 소설의 인물 치고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도 꽤 과감하고 도발적이며 집요한 캐릭터라는 점에 공감했어요. 근데 꼬꼬무에서 집중적으로 이야기한 사람은 옥희도도 이경도 아닌 태수였다는…
암울한 현실을 죽은듯이 살아가는 부연 희색의 사람들.
전쟁의 상흔을 떠올리는 핏빛의 빨간색
삶의 다채로운 욕망과 위로의 노오란 은행잎
색깔과 색채로도 나목을 이야기했어요.
즐거운 나목여행이 끝나고 다음 여행지를 정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예상했던 대로 아주 다양한 책이 후보지로 올라왔어요.
주요섭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회상, 박경리의 파시, 박완서의 그남자네집, 윤흥길의 장마, 최은영의 밝은 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피처, 캐시 박 홍의 마이너 필링스 등
아주 치열했어요.
박완서 작가를 더 알고싶다는 마음에서 <그남자네집>과
나목이 화가 박수근을 다룬다는 점에서 폴 고갱을 다룬 <달과 6펜스>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는데,
결선투표를 통해 달과6펜스로 결정되었어요.
바로 이 책입니다~
앞으로 3번 남았어요.
독서여행 떠나시고픈 분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다음 모임은 11월3일 목요일 7시 괴산 읍내의 오롯에서 해요~
출처: 네이버 밴드<문화학교 숲> 안기홍 선생님 글
안녕하세요.
꼬꼬무 독서여행 가이드 안기홍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여행은
괴산 이음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어른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예요.
총 다섯 번 중 현재까지 두 번 진행되었어요.
간단한 후기와 소식 전합니다.
첫 여행지는 박완서 작가의 <나목>이었어요.
먼저. 나목을 쓴 작가 박완서 선생님에 대해 나눴어요.
나목이란 작품(여행지)은 박완서라는 광활한 대지 위에서 솟아났기에 그 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할수 있었어요.
그후. 나목에 대한 느낌을 나눴는데, 아주 다양했어요.
한편의 성장소설로.
한국전쟁에 대한 색다른 체험기로.
작가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해준 책으로.
적나라한 영혼의 모습을 드러내는 책으로.
예술가의 삶이란 어떤것인가 질문하는 책으로.
본격적으로 나목 속으로 들어가서
이경. 옥희도, 태수, 이경의 어머니, 녹색 눈의 조 등 다양한 인물과 그 인물이 움직이는 동선과 장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단연 주인공은 이경이었어요.1970년에 나온 소설의 인물 치고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도 꽤 과감하고 도발적이며 집요한 캐릭터라는 점에 공감했어요. 근데 꼬꼬무에서 집중적으로 이야기한 사람은 옥희도도 이경도 아닌 태수였다는…
암울한 현실을 죽은듯이 살아가는 부연 희색의 사람들.
전쟁의 상흔을 떠올리는 핏빛의 빨간색
삶의 다채로운 욕망과 위로의 노오란 은행잎
색깔과 색채로도 나목을 이야기했어요.
즐거운 나목여행이 끝나고 다음 여행지를 정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예상했던 대로 아주 다양한 책이 후보지로 올라왔어요.
주요섭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회상, 박경리의 파시, 박완서의 그남자네집, 윤흥길의 장마, 최은영의 밝은 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피처, 캐시 박 홍의 마이너 필링스 등
아주 치열했어요.
박완서 작가를 더 알고싶다는 마음에서 <그남자네집>과
나목이 화가 박수근을 다룬다는 점에서 폴 고갱을 다룬 <달과 6펜스>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는데,
결선투표를 통해 달과6펜스로 결정되었어요.
바로 이 책입니다~
앞으로 3번 남았어요.
독서여행 떠나시고픈 분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다음 모임은 11월3일 목요일 7시 괴산 읍내의 오롯에서 해요~
출처: 네이버 밴드<문화학교 숲> 안기홍 선생님 글